[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트로트가수 임영웅./사진=텐아시아DB
트로트가수 임영웅./사진=텐아시아DB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임영웅이 논란이 된 후원 계좌를 폐쇄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9일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 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다”며 “현재 TV조선 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경연 중이니 영웅 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달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욱의 소속사는 팬들의 요청에 의해 후원을 목적으로 한 임영웅의 개인계좌를 팬카페에 공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불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팬들의 의견이 양분화 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가 직접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2016년 8월 데뷔 앨범 ‘미워요’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미스터트롯’에서 4주 연속 온라인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하 물고기 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계시다시피 영웅군은 아직 경연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수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비조선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중입니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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