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박시은 진태현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산전 검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9.2%(수도권 2부 기준)을 '2049 타깃 시청률'은 3.1%로 월요 예능 1위의 왕좌를 지켰다.

이날 2세를 준비 중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후 첫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혈액검사부터 시작됐고, 진태현은 "바늘 공포증이 있다"라며 채혈을 두려워했다.

박시은은 어린아이를 다독이듯 채혈을 하는 남편의 손을 잡고 응원했다. 이에 MC들은 "아내 입장에서 이런 남편이면 돌봐주는 맛이 있겠다"라고 말했따.

이어 두 사람은 각각 정액검사,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임신 시도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진태현은 모든 수치가 정상인 데 이어 정자의 양이 기준치의 7.6배라는 결과를 받았고, 이에 안도한 듯 아이처럼 환하게 웃었다. '신흥 정자왕'이 된 진태현은 연예계 소문난 '정자왕' 김구라를 향해 "나는 3억 마리다"라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딸 부부가 2세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박시은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집에 찾아왔다. 어머니는 두 사람과 식사를 하며 딸 부부의 입양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어머니는 입양에 대해 처음부터 긍정적이었던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