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강렬한 존재감 씬스틸러들의 활약

[연예팀] ‘조조 래빗’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입소문의 주역들을 소개한다.

영화 ‘조조 래빗(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조조의 친구이자 독일 소년단 동기인 요키(아치 예이츠)는 핵폭탄 급 귀여움으로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씬스틸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자신보다 배로 큰 무기를 들어 나르며 무심하게 툭 내뱉은 “나치로 살기 좋은 때는 아니지”라는 대사는 영화 전체의 이야기를 관통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다. 요키를 연기한 아치 예이츠는 리부트 예정인 영화 ‘나 홀로 집에’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되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씬스틸러인 독일 소년단의 훈련관 클렌첸도프(샘 록웰) 대위는 참혹한 전시 상황 속에서 휘황찬란한 망토와 유별나게 리폼한 군복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카데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샘 록웰이 연기한 클렌첸도프 대위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조조와 엘사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내 괜스레 관객들을 신경 쓰이게 하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외에도, ‘캣츠’의 레벨 윌슨이 ‘조조 래빗’에서 독일 소년단의 교관 람으로 변신, 소년들에게 폭탄을 안겨주며 “이대로 가서 미군을 안아라”는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황당무계함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게슈타포 대원 디어츠 역의 스티븐 머천트는 월등하게 큰 키로 모두를 내려다보며 “하일, 히틀러”를 몇 번이고 반복해 외치는 모습은 묘한 풍자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조조 래빗’은 2월5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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