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사랑과 정열팀이 976점으로 뽕다발을 꺾고 1위에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터트롯’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그려졌다.

'사랑과 정열' 팀원인 신인선, 김희재, 나태주, 이대원은 온몸에 상처가 날 정도로 폴 댄스를 배우고 무대에서 그 노력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폴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더니 야성미를 뿜어내며 모두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트로트에 팝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아이돌처럼 칼군무를 펼치는 이들의 무대에 마스터들도 “잘한다”라는 말을 연발했다. 특히 나태주의 폴 댄스 독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였다.

또한,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선곡한 이들을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심사평을 한 박현빈은 "아무리 봐도 제가 낄 자리가 없더라고요. 원곡자도. 각자의 장점이 돋보인 무대" 라며 감탄했다.

이어 장윤정은 "노래도 잘하면서 덤에 눈도 호강까지 한 무대였어요. 화끈하게 놀고 갔잖아요. 다 쓸어버렸어요."라며 이들의 무대를 인정했다.

이어 장윤정은"인선씨는 7등에서 시작해서 치고 올라오는 게 보이고, 이대원씨는 목소리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던데 이렇게 찾아가는 거에요. 연우꿈이 나태주 되는 거에요. 태권 트롯. 특히 태주씨는 옥경이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에 퍼포먼스, 노래 둘 다 꽉 잡았어요. 희재씨 춤선 최고였어요. 저 처음으로 기립했어요. 최고 점수 줬다. 여태 팀 중에"라며 각 멤버들을 꼼꼼히 짚어 평가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사랑과 정열팀은 100점 만점 준 사람이 4명이에요"라며 이들의 점수를 발표했다. 대기실에 있던 뽕다발 팀은 "무조건 우리보다 높겠는데.."라며 불안해했고,최종점수는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 팀이 1위에 등극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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