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부터), 홍석, 키노, 후이, 진호, 여원, 유토, 우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부터), 홍석, 키노, 후이, 진호, 여원, 유토, 우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서예진 기자 yejin@

대놓고 작정한 변신이다. 그룹 펜타곤이 신곡 ‘닥터. 베베'(Dr. 베베)를 통해 처음으로 거칠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준다. 노래부터 퍼포먼스, 무대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확 바뀌었다. 2016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펜타곤은 ‘닥터. 베베’로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스토리에 충실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팀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입증했다.

펜타곤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니버스 : 더 블랙 홀’은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온 펜타곤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닥터. 베베’를 비롯해 ‘소행성 (Asteroid)’ ‘빗물 샤워’ ‘다이 포 유(Die For You)’ ‘토크(TALK)’ ‘더 블랙 홀(THE BLACK HALL)’ ‘워십 유(Worship U)’ ‘줌 업(Zoom Up)’ ‘동백꽃’과 스페셜 트랙 ‘섬데이(Someday (Song By 진호, 후이))’와 ‘도망가자 (HAPPINESS KR Ver.)’ 등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후이가 작곡, 작사, 우석이 작사에 참여했다.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펜타곤의 정규앨범 발매는 데뷔 3년 4개월 만으로, 1~2년 사이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비교했을 때 늦은 편이다. 진호는 “9개의 앨범으로 활동하는 동안 팀의 음악색깔을 확실히 찾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정규앨범이 늦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감이 갖춰졌을 때 내고 싶어서 늦게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이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은 그동안 발매한 9개의 미니앨범을 응축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느낌의 곡으로 모아서 멋지게 만들었다. ‘레벨 업’ 된 펜타곤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여원은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펜타곤의 ‘닥터. 베베’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렬한 군무가 이어졌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상처 받고 미쳐간다’는 앨범의 테마가 느껴지는 퍼포먼스가 블랙홀처럼 시선을 빨아들였다. 슬픔과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동작, 미쳐가는 동작으로 시작해 굴레에서 치유해줄 유일한 한 사람에게 외치는 울부짖음으로 끝나는 퍼포먼스가 감탄을 안겼다.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과 홍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과 홍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특히 멤버들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석은 복근을 노출했고 후이는 가슴 근육을, 또 다른 멤버들은 망사 의상으로 조금씩 노출했다. 홍석은 “앉아 있는데 뱃살이 접힐까봐 힘을 주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도 단수를 했는데 쇼케이스도 복근 노출 의상이라고 해서 단수를 했다. 목이 탄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옌안은 이번 활동에도 불참한다. 후이는 “옌안 잘 지내고 있다.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제도 잘 하라고 응원해줘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석 역시 연습 도중 허리 부상을 입고 전체 퍼포먼스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우석은 “지금은 회복 중이다. ‘닥터. 베베’ 퍼포먼스가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많아서 앞으로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참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부터), 홍석, 키노, 후이, 진호, 여원, 유토, 우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펜타곤의 신원(왼쪽부터), 홍석, 키노, 후이, 진호, 여원, 유토, 우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서예진 기자 yejin@

‘닥터. 베베’는 펜타곤이 대놓고 보여주는 ‘섹시’다. 이에 대해 후이는 “스케일이 크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인원이 많은 그룹이라 댄서들과 무대를 함께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댄서들과 무대를 꾸민다. 기존보다 노래 스케일도 커지고 무대의 스케일도 커졌다. 강한 인상을 주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목표는 우리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 ‘이것이 펜타곤이다’라는 걸 각인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 방송 1위 공약도 내걸었다. 키노는 “원래 제 의상이 크롭 재킷인데 안에 망사를 입어서 살이 안 보인다. 1위를 한다면 재킷만 입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원은 “차트 50위 안에 든다면 동물 잠옷이나 귀여운 의상을 입고 ‘닥터. 베베’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유니버스 : 더 블랙 홀’의 전곡 음원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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