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사진=한경DB
양준일/사진=한경DB
가수 양준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동영상을 '사생활 문제'로 삭제했다.

양준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며 "개인적인 사유로 '유 험블 미'(You Humble me) 영상을 삭제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실수로 생긴 문제"라며 팬들에게 "관련 영상, 비디오도 모두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양준일은 앞서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 험블 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에 팬들이 "무슨 일이냐"고 당황했고, 양준일이 해명 글을 올린 것.

양준일은 유튜브를 통해 과거 음악프로그램 동영상이 소개되면서 '탑골GD'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국 레스토랑에서 서빙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던 양준일은 한국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 23일 개설한 양준일 공식 유튜브 채널은 4만6000명이 구독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음은 양준일 글 전문

I'm SOO SORRY.

There is a privacy issue with the (You Humble me) video that I didn't realize. This video has been taken down for this reason.

Please HELP ME CORRECT my mistake!. Please take down all related pics, videos, etc... with this video.

Thank U for all ur SUPPORT!!! I'm VERY SORRY. LOVE JIY

정말 죄송합니다.

'유 험블 미' 동영상에 사생활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문제 때문에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제 실수로 발생한 문제고,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영상과 관련된 사진, 영상들을 모두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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