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방탄소년단 ‘with Seoul’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고(故) 고수정/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with Seoul’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고(故) 고수정/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수정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꽃다운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고인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지난 11일 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프로필 사진과 추도사를 공개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소중한 배우 고수정이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 그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풋풋한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라며 “우리를 반겨주었던 당신의 밝은 미소를, 가장 아름다웠던 당신의 청춘을, 그 마음만큼 순수했던 연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 우리의 영원한 배우, 당신이 떠나는 그 곳엔 부디 아픔 없이 영원한 안식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추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고, 지난 9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배우 고수정./사진제공=스토리제이 컴퍼니
배우 고수정./사진제공=스토리제이 컴퍼니
고인은 1995년생으로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에서 공부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극 중 여자 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분)이 도깨비 신부가 된 이후 만난 귀신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또한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이제 막 배우로서 발을 내딛기 시작한 만큼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못 다핀 꽃, 아픔 없는 곳에서 펼치길” “고인의 명복과 유족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젊은 나이에 제대로 피워 보지 못 해 안타깝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길” 등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스토리제이컴퍼니의 고수정 추도글 전문]스토리제이컴퍼니의 소중한 배우 고수정이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풋풋한 빛이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
우리를 반겨주었던 당신의 밝은 미소를,
가장 아름다웠던 당신의 청춘을,
그 마음만큼 순수했던 연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우리의 영원한 배우,
당신이 떠나는 그 곳엔
부디 아픔 없이 영원한 안식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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