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발랄 전쟁 영화 ‘조조 래빗’, 특별 관람 포인트 공개

[연예팀] ‘조조 래빗’이 관객들이 영화를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조조 래빗(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1.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열연, 유대인이 히틀러를?

연출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역사적 인물인 히틀러 역에 대한 배우들의 부담감을 느끼고 자신이 직접 히틀러 역을 맡았다. 조조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히틀러는 어른의 모습을 가졌지만, 세상에 대한 지식은 10세 수준인 겁쟁이 소년 조조의 단편을 보여주는 인물로 타이카 와이티티는 자신의 특기인 유머러스함을 캐릭터에 녹여내며 히틀러를 완벽히 풍자했다. 특히 어머니가 유대인인 그가 역설적으로 히틀러를 연기함으로써 풍자에 더욱 힘을 실었다.

#2. 비틀즈, 데이빗 보위의 세계적인 명곡 삽입

‘조조 래빗’은 비틀즈와 데이빗 보위의 세계적인 명곡이 삽입되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흘러나오는 비틀즈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얼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 가사는 히틀러를 향한 열광적인 손을 아이러니하게 빗대어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 드디어 밖으로 나온 조조와 엘사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는 데이빗 보위의 ‘히어로즈(Heroes)’가 삽입되어 가사와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끔찍한 편견이 빚어낸 전쟁의 위기에서 살아남아 마침내 자유를 맞은 두 사람이 결국 영웅이자 승리자라는 메시지가 영화관에 울려 퍼져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3. 타이카 와이티티표 유쾌 발랄 전쟁 영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만의 위트와 재치가 가득한 ‘조조 래빗’은 여타 전쟁 영화와 결을 달리한다. 기존의 전쟁 영화가 모노톤의 사실주의적인 표현으로 그려졌다면 ‘조조 래빗’은 밝고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조조가 바라보는 세상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1940년대 독일인들이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었던 사실에 착안해 새로운 모습으로 담아냈다. 또한 적재적소에 사용된 유머와 유쾌한 설정은 기존의 전쟁 영화와는 다른 색다름으로 참혹했던 시대상의 아이러니를 담아내며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까지 더했다.

한편, 영화 ‘조조 래빗’은 2월5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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