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사진=텐아시아DB
프로게이머 페이커./사진=텐아시아DB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한국의 5대 국보를 꼽았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등 모두 4개 부분을 휩쓸었다”며 봉준호와 함께·김연아·방탄소년단(BTS)·페이커·손흥민을 한국의 5대 국보라고 평가했다.

현지 유력스포츠방송인 ESPN의 e스포츠 전담 기자 타일러 에즈버거도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엘리트4’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봉준호 감독,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의 사진이 담겨 있다.

페이커는 e스포츠 사상 최대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게임계의 호날두 또는 메시라고 불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쿨함과 수줍음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50억 연봉설에 대한 질문에는 “연봉 공개는 할 수가 없는데 그런 소문이 있더라”며 계약상 공개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연봉은 부모님과 자산 관리를 맡아 해 주는 친척, 자신밖에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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