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데뷔 1년 3개월여 만에 올림픽홀에 입성했다. 이는 에이티즈의 첫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두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이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0년 월드투어 ‘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Map The Treasure’(에이티즈 월드 투어 더 펠로우십: 맵 더 트레져)를 개최했다.

에이티즈는 2018년 10월 24일 미니 1집 ‘트레저 EP. 1: All To Zero’를 내며 데뷔했다. 에이티즈는 이와 함께 자신들의 세계관 ‘트레저 시리즈’를 시작했다. 트레저 시리즈, 즉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에이티즈의 이야기는 다섯 장의 미니 앨범과 한 장의 정규 앨범으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이 트레저 시리즈를 완성하는 콘서트였다. 에이티즈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트레져 시리즈)는 이제 마지막이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 지 모르겠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고 팬들을 향한 반가운 인사부터 건넸다.

에이티즈는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 ‘HALA HALA’(할라 할라),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WONDERLAND’(원더랜드)까지 쉴 틈 없는 칼군무로 인기의 이유를 보여줬다.

에에티즈는 “우리만의 노래로 채워 공연을 한다는 게 너무 황홀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다시 서울에서 공연하는 그 날까지 오늘이 뜻 깊은 하루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데뷔 4개월 만에 첫 번째 월드투어 ‘The Expedition Tour’(더 익스페디션 투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시작한 ‘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Map The Treasure’ 역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달라스, 마드리드 등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K팝 역사상 최단 기간 단일 투어 관객 10만여 명 모객에 성공했다.

에이티즈는 오는 3월 유럽 7개 도시와 4월 일본 2개 도시, 미국 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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