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지코가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 2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통산 7관왕이다.

9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지코는 ‘아무노래’으로 총점 8464점을 얻어 젝스키스, 슈퍼주니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젝스키스는 뉴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젝스키스가 부른 ‘ALL FOR YOU’는 1990년대 감성의 R&B를 젝스키스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아이콘은 ‘너란 바람 따라(Flower)’ ‘뛰어들게(Dive)’의 두 곡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먼저 하늘빛이 감도는 수트를 입고 등장한 아이콘은 슬픈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지는 ‘너란 바람 따라’를 선보였다. 이어 시크한 검정 의상을 입고 세련된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뛰어들게’를 불렀다. ‘뛰어들게’는 반복적인 컨트리 풍의 기타 리프가 중독성을 자아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표현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너란 바람 따라’는 아이콘의 서정적 감성을 담은 곡이다.

여자친구도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칼군무를 자랑하는 여자친구답게 ‘라비란스(Labyrinth)’ ‘교차로’를 열창하며 빈틈없는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달의 소녀도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달의 소녀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쏘 왓(So What)’과 아련한 리듬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365’, 두 곡으로 상반되는 매력을 뽐냈다. 이달의 소녀는 이번 미니앨범 ‘해시’(#)에 ‘To all LOOΠΔ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에게)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쏘 왓’은 한국어로 ‘그래서 뭐’라는 뜻을 가진 곡 제목처럼 강렬함과 반항기가 음악과 안무 전반에서 묻어나오는 곡이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골든차일드, 다크비, 베리베리, 시그니처, 아이즈, 에버글로우, ANS, 온리원오브가 출연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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