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더 게임’의 옥택연./사진제공=MBC
‘더 게임’의 옥택연./사진제공=MBC
배우 옥택연의 연기 열정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 측이 오늘(6일) 옥택연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들어 몰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더 게임’ 9~10회에서는 태평(옥택연 분)이 백선생(정동환 분)을 만나게 된 어린 시절 이야기와 20년 전 예언한 도경(임주환 분)의 죽음에서 도경이 저주처럼 퍼붓던 “네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잃어봐. 그럼 알게 될 거야”라는 대상이 준영(이연희 분)이 아닐까 불안해진 모습, 그리고 20년 만에 마주하게 된 태평과 도경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옥택연과 임주환의 ‘옥상 투샷’ 촬영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됐다. 옥택연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수차례 리허설을 통해 임주환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철저하게 준비했다. 촬영 전부터 마음을 가다듬으며 감정 몰입에 열중했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복잡한 태평의 내면 연기에 몰입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이처럼 옥택연은 타인의 눈을 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김태평 캐릭터를 보다 더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눈빛과 표정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 세심하게 캐릭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새 시간을 활용해 대본을 정독하거나, 촬영이 들어가기 직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꼼꼼하게 자신의 연기를 되새기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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