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 /사진제공=SBS 방송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 /사진제공=SBS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소주연이 다채로운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에서 돌담병원 의료진은 버스 전복 사고로 응급 환자가 몰려 분주해졌다. 또한 버스 전복 사고 지점에서 발견된 의문의 여성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돌담병원에 실려온 이 여성의 옷이 부자연스럽게 헤쳐져 있고 상처들도 심상치 않자 이를 발견한윤아름(소주연)과 오명심(진경)은 이 여성이 성폭력 피해자임을 알게 됐다. 곧바로 도착한 경찰과 상태를 지켜보던 양호준(고상호)은 피해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윤아름은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후 피해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수술실에 들어가게 됐다. 윤아름은 서우진(안효섭)에게 요청해 수술 전 성폭력 증거 채취에 성공한다. 증거물을 받은 경찰이 윤아름에게 간단한 질문을 위해 따로 만나기를 요청했다. 윤아름과 경찰은 수술실 복도에서 나와 휴게실로 향했다. 같은 시간 돌담병원에 경찰차가 들어서고 신고를 받은 진짜 경찰의 등장으로 돌담병원 식구들은 당황했다. 사실 곧바로 도착했던 경찰은 경찰이 아닌 성폭행범이었던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 /사진제공=SBS 방송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 /사진제공=SBS 방송 캡처
이를 모르는 윤아름은 휴게실에서 가짜 경찰과 있다가 의심스러운 대화, 손의 상처를 통해 그가 가짜 경찰이고 성폭행범임을 눈치챘다. 윤아름은 그의 손에 있는 증거물을 뺏기 위해 뜨거운 물이 끓고 있는 전기 포트를 던지고 휴게실에서 뛰쳐나왔다. 그를 찾기 위해 병원을 샅샅이 뒤지던 박은탁(김민재)과 미스터구(이규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윤아름의 용감하고 대범한 행동은 증거물을 지키고 범인까지 잡게 했다.

엉뚱하고 보조개가 들어가는 미소로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였던 윤아름의 대범하고 강단 있는 새로운 모습은 이를 지켜보던 많은 시청자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방송 말미에 “돌담 병원에 내려와서 좋다”면서 “누군가가 돌담병원에 오면 매일매일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윤아름의 말과 함께 도인범(양세종)으로 짐작되는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윤아름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았다.

남은 회차에서 윤아름이 어떤 의사로 성장하게 될지, 그리고 또 도인범과는 어떤 관계일지 주목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