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2020년 '책 읽어드립니다' 첫 역사 이야기인 '하멜 표류기'를 소개한다.

오늘(4일)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함께 소설가 장강명,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하멜표류기'를 함께 읽으며 13년간 조선에 억류된 이방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17세기 조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하멜 표류기'는 서양에 신비의 나라 조선을 최초로 알린 헨드릭 하멜의 조선에서 표류한 13년 20일간의 기록. 첫 출간 이후 프랑스어판, 영어판, 독일어판 등 다양한 버전으로 번역되며 17세기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작품이다.

오늘 방송에서 윤소희는 "하멜표류기를 읽고 17세기 조선을 색다르게 볼 수 있어 재밌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끈다. 역사 공부를 할 때마다 선조들의 위대한 점, 잘한 점만 배웠는데 서양인의 시각에서 보니 우리가 알 수 없었던 그 시대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고. 강사 설민석은 '하멜표류기'를 재미있게 읽어준다. 마치 연극 한 편을 감상하게 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날 윤소희는 온돌에 대한 또 다른 기록에서 조선의 온돌 문화를 접한 서양인이 자신을 "반쯤 구워져 있는 느낌", "앉아있는 고기"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이 말에 설민석은 온돌은 약 2천 년 역사의 우리 고유문화이며 누워서 생활하는 조선 시대의 온돌과 달랐던 고구려의 온돌인 쪽구들을 소개해 출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적은 '하멜표류기'뿐만 아니라 숨겨진 조선인의 표류기인 '홍어 장수 문순득'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흑산도에서 홍어 장수를 하던 한 어민이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까지 우리 해양 역사상 가장 긴 거리, 긴 시간을 표류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모두의 궁금증을 키운다.

'책 읽어드립니다' 하멜 표류기 편은 오늘(4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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