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MBC ‘구해줘! 홈즈’에서 매매 5억 원대 수도권 카페 겸 주거 찾기로 복팀의 ‘피시 앤 커피’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3.2%, 2부 5.4%를 기록해 일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5.6%, 2부가 9.1%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10.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커피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몰래 사연을 보낸 남편과 주인공 아내가 등장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남편은 아내를 위해 카페 겸 주거 매물을 찾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특색 있는 카페를 운영하길 바랐다. 남편의 출퇴근을 위해 남편직장에서 1시간 이내의 경기도 지역을 희망했으며, 방 2~3개를 갖추고 넓은 마당이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현재 ‘나래바’를 운영하고 있는 박나래와 전직 카페 사장이었던 브라이언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피시 앤 커피’로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동방저수지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인테리어와 정남향의 따스한 채광은 감성카페로 안성맞춤이었다. 주거 공간 역시 역대급 뷰와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주거용 주방은 따로 설치해야 했다.

복팀의 다음 매물은 경기도 단원구 대부도 ‘카페인가배’였다. 넓은 마당에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한옥 2층집이었다. 높은 서까래 층고가 돋보이는 따듯한 거실과 주방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특색 있는 카페로는 적격이었다. 여기에 한옥에서는 흔치 않는 스킵플로어 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반전미까지 더했다. 다만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2층의 거실과 방이 좁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덕팀에서는 안목 높은 김숙과 10가지 이상의 사업을 경험한 김태균,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들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갤러리 카페 밈’으로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를 옆에 두고 있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자랑했다. 폴리싱 타일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는 갤러리 카페로 활용할 수 있었으며, 넓은 마당과 루프탑 역시 카페 공간으로 사용하기 충분했다. 다만 이곳 역시 주거용 주방을 따로 설치해야 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프로다방스’로 넓은 잔디 마당에 앤티크한 유럽 감성이 묻어났다. 매물의 내부 역시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어 컬러감만 교체하면 완벽한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밀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채광 듬뿍 받는 썬룸으로 폴딩 도어로 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을 위한 회의 룸으로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주거 공간 역시 넓은 방과 전용 주방까지 갖추고 있어 카페 겸 주거 공간으로 손색없어 보였다.

복팀은 최종 매물 후보로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으며, 덕팀은 ‘갤러리 카페 밈’을 최종 후보로 선택한 가운데 의뢰인은 복팀의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다. 선택의 이유로 ‘주거 공간과 카페의 완벽한 분리 그리고 멋진 뷰’를 꼽았다. 덧붙여 의뢰인 남편이 낚시 광이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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