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 /사진제공=채널A
이혼 위기의 스물네 살 동갑내기 부부가 위태로운 갈등을 보인다.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다.

‘아이콘택트’의 제작진은 본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2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편의 눈을 바라보며 “우리한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라고 묻는 아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심각하게 질문하는 아내를 보고도 남편은 우습다는 듯이 미소지었다. 이에 아내는 “지금 웃음이 나오나?”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부부의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아내는 “폰 꺼라. 지금 얘기하잖아”라고 외쳤지만, 자리에 누운 남편은 휴대폰만 쳐다볼 뿐 아내를 외면했다. 결국 아내는 “난 너 같은 남편 둔 적 없으니까 나가라”라고 말했다. 결국 남편은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아내를 노려보며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며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걷어차고 자리를 떠났다.

이들의 모습을 본 MC 이상민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MC 하하는 “이런 답답함은 처음”이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눈맞춤 방에 앉은 아내는 “이혼하자. 그냥”이라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지만, 남편은 여전히 초점을 잃은 눈빛만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아이콘택트’는 오는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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