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XtvN ‘플레이어2’ 방송화면. /사진제공=XtvN
XtvN ‘플레이어2’ 방송화면. /사진제공=XtvN
XtvN ‘플레이어2’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포문을 열었다.

지난 1일 처음 방송된 ‘플레이어2’는 예측불허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MC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은 시즌2로 재회한 것을 축하했다. 이들은 시즌2의 대박을 기원하겠다는 제작진의 말을 따라 한구석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촬영과 무관한 실제 고사라고 믿고 있었으나, 이는 모두 제작진의 치밀한 설계였다.

멤버들이 고사에 집중해 있던 중 갑자기 고사장이 양옆으로 갈라지며 수십 명의 기자와 제작발표회 장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멤버들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무대를 향했고,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포토타임을 이어갔다.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거대한 연꽃이 등장하더니, 그 속에서 새 멤버 황치열이 깜짝 등장했다. 이로써 ‘플레이어2’는 8명 체제를 완성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금지어를 말하면 물총을, 어느 한 명이 웃음을 터뜨리면 전원이 물벼락을 맞는 ‘금지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층 강력해진 벌칙 속에서 멤버들은 끊임없이 물을 맞으며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금지어를 파악하고 자기소개를 마쳤을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다.

방송 말미에는 건달과 우뢰매로 분장한 멤버들 사이로 영화 ‘아바타’ 속 캐릭터를 분장한 장동민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플레이어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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