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맨3' 김원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슈가맨3' 김원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90년대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김원준이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김원준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그의 대표 히트곡 '쇼' 반주에 맞춰 2층 무대에서 펌핑하며 깜짝 등장했다.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익숙한 멜로디에 관객석에선 빠르게 불빛이 켜졌다. 최종적으로 관객 98명이 불빛을 켜며 '슈가맨3'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무대도 무대였지만, 여전한 동안 비주얼 또한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의 나이는 1973년생으로 올해 48살이다. 그는 유희열(1971년생)에게 "우리가 2살밖에 차이가 안 난다. 펌핑으로 등장하는 게 제일 걱정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라디오 DJ를 하고 있고, 대학에서 8년째 교수직을 하고 있다. 꾸준하게 곡도 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올해 네 살이 된 딸 예은 양의 육아에도 전념했다는 그는 '슈가맨3'에 출연하기 위해 한 달간 관리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원준은 '모두 잠든 후에', '너 없는 동안', '언제나'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90년대 추억을 선사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