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한결X남도현 팬미팅./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이한결X남도현 팬미팅./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 확산에 팬미팅, 콘서트, 쇼케이스 등을 앞두고 있는 아이돌 소속사들에서도 신속히 대처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이한결&남도현 1st Fanmeeting ‘Happy Day’: Birthday’ 관람 시 주의사항을 공지로 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입장 시 출입구 근처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할 예정이며 열이 감지되는 사람은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렸다.

손소독제 배치와 안전요원 상시대기는 기본이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입장 시 손소독을 하여 주시고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낄 시에 주변 안전요원을 불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예정된 하이터치회와 관련된 공지 사항은 없었다.

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월 14~15일 위너 콘서트 ‘WINNER [CROSS] TOUR ENCORE IN SEOUL’을 개최하는 YG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연장 내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될 예정이라며 사용을 당부했다. 또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면 안내 요원 등 공연 관계자에게 즉시 알려주시거나 로비 내 의무실에 방문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마스크를 낀 공연 관계자를 불편해하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매표소에서 일회용 마스크도 배부한다. 14일(금) 오후 5시부터, 15일(토) 오후 3시부터 공연 시작까지 배부하며 티켓 수령 후 지급받을 수 있다.

2월 1~2일 엔플라잉의 ‘N.Flying FLY HIGH PROJECT NOTE 6. FLY HIGH’를 앞둔 FNC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연 전후 공연장을 살균 소독할 예정이며 입장 공간 주변에 소독약 분무, 열화상 온도계 측정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손 세정제, 소독발판, 마스크, 상주 의료진과 부스도 준비됐다.

2월 8~9일 에이티즈 월드 투어 서울 공연 ‘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 Map The Treasure’를 앞둔 KQ엔터테인먼트도 공연장 내외부 소독, 열화상 온도계, 소독 발판, 마스크, 손 세정제, 구급차 및 구급 대원, 마스크 및 장갑 착용한 스태프들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3일 여자친구 쇼케이스 ‘回:Labyrinth’에 앞서 쏘스뮤직도 위버스에 체온 측정, 공연장 내외부 소독, 손 소독기, 마스크 및 장갑 착용한 스태프들이 있을 것이라는 대처 공지를 올렸다.

이 외에 태연과 NCT 드림은 싱가포르 등 해외 공연을 연기했다.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도 31일과 2월 1일, 2일 각각 생방송 무대를 방청객 없이 펼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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