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365’의 배우 이준혁(왼쪽), 남지현./사진제공=MBC
‘365’의 배우 이준혁(왼쪽), 남지현./사진제공=MBC
MBC가 오는 3월 월화극을 재개한다. 지난해 9월 잠정 중단한 후 6개월 만이다.

첫 주자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이다. 24부작으로 편성된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이다. ‘운빨 로맨스’를 연출한 김경희 감독과 ‘태양을 삼켜라’ ‘에어시티’ 등을 집필한 이서윤, 이수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복잡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역대급 빌런’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준혁과 드라마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까지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 새로운 흥행 여신으로 떠오른 남지현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지수와 만능 엔터테이너에서 본업인 연기로 오랜만에 돌아온 양동근이 합세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확한 편성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시청자의 시청권 확대 입장에서 심사숙고할 예정이다. 월화극은 전통적 미니시리즈인 24부작, 32부작 작품은 물론 다양한 길이의 작품에도 편성을 열어 시청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MBC는 “경쟁력 있는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시청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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