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밥블레스유2’ 송은이(왼쪽 위부터 차례로), 김숙, 박나래, 장도연. /사진제공=Olive
‘밥블레스유2’ 송은이(왼쪽 위부터 차례로), 김숙, 박나래, 장도연. /사진제공=Olive
“편 먹고 갈래요?”

내 편을 들어줄 언니들이 온다.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뭉친 Olive ‘밥블레스유2’가 오는 3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한다.

시즌1 방영 당시 2049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밥블레스유’가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밥블레스유2’에 ‘예능계 맛벤져스’로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다. 가장 맛있게 먹고, 가장 맛있게 말하는 예능계의 ‘밥므파탈’ 출연진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사전에 공개된 네 사람의 신년회 티저 영상에 네티즌들은 “이 조합은 무조건 찬성” “2020년을 씹어먹을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기다렸더니 꿀 조합으로 찾아왔다”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과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네 명의 조합은 시즌2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송은이·김숙 콤비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함께 출연할 때마다 우정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3세대 절친 박나래·장도연 콤비의 만남이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 사람은 같은 방송사 공채 개그우먼 출신이라는 각별한 친분도 있다. 이들은 2019년 연예대상에서 대상부터 최우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까지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명불허전 대세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밥블레스유2’에서 보여줄 활약에 주목된다.
‘밥블레스유2’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제공=Olive
‘밥블레스유2’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제공=Olive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 촬영 현장도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포스 넘치는 맏언니 송은이부터 걸크러쉬 김숙, 치명적 매력의 박나래, 모델 포스 장도연까지 개성 넘치는 4인 4색 캐릭터와 환상 케미를 뽐낸다. 빼입은 의상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랍스터, 꼬치, 샐러리, 닭다리 같은 아이템을 들고도 진지하게 촬영을 이어나가는 언니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 촬영 하나만으로도 쉴 새 없이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프로 깔깔러들의 웃음에 앞으로 펼쳐질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시즌2의 또 다른 차별점은 존재감 넘치는 이 시대 ‘인생 언니’가 ‘밥블레스유2’를 찾아 활력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 언니가 내 편이면 든든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던 게스트가 매회 ‘오늘의 인생 언니’로 ‘밥블레스유2’에 출격해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힐링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시청자와 ‘한 편 먹어줄’ 사연들에 공감하며 ‘인생 언니’만의 직설적이고 통쾌한 조언과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밥블레스유’는 지난 시즌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사연자를 위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즌2에서는 이와 더불어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 편이 돼주는 언니들이 ‘편토크 레시피’가 추가된다. ‘5년짜리 이불킥을 선사할 말 못 할 흑역사’ ‘나 혼자만 삽질하는 기분이 들 때’ ‘위로가 필요한데 세상 나 혼자 남겨진 것 같을 때’ 등 애청자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소소하고 다양한 갈등 사연에 응원을 보내고 그들의 편이 돼줄 계획이다. 출연진은 각 사연마다 공감의 경계를 넓히고 제대로, 적극적으로 편 들어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밥블레스유2’의 사연 게시판이 열린 후 다양한 연령대의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연출을 맡은 황인영PD는 “포스터를 찍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웃음이 이어졌다. ‘밥블레스유’ 답지 않게(?) 간식 먹을 시간이 없었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이어 “네 명의 멤버들이 만나고 싶어 하고,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멋진 언니들도 함께 모셔서 더욱 풍성해진 밥상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밥블레스유2’는 오는 3월 5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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