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하차 폭풍눈물 "일 없을 때부터 함께한 '정희' 서운해"
개그우먼 심진화가 '정오의 희망곡' 속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7년만에 하차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심진화는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그는 "일이 없었을 때부터 함께했기에 헤어지려니 너무 서운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은 "심진화가 울면서 등장해 많은 청취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의 마지막 방송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데뷔 18년 차인데 이렇게 오래 한 프로그램이 없었다. 처음 섭외 됐을 때 김원효는 잘나갔고 저는 일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희'를 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제 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았다. 이렇게 그만하게 되어 서운하고 청취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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