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사진=한경DB
오승윤/사진=한경DB
배우 오승윤의 군 입대가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연예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오승윤이 지난해 9월 조용히 입대했다"며 "군대에 갈 나이가 돼 간 것이라 본인이 주변에 알리는 걸 꺼려했다"고 귀띔했다.

오승윤은 1991년생으로 올해 29세가 됐다. 오승윤은 현재 육군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오승윤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 SBS '여인천하' 등에서 활약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엔 SBS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MBC '호구의 연애', JTBC '멜로가 체질'까지 연이어 출연 소식을 알리며 '잘 자란 아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멜로가 체질' 방송을 앞둔 지난해 7월 지인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시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말리려 시도했지만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오승윤은 '호구의 연애'에서 통편집되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하차하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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