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0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사진=로이터
방탄소년단 2020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사진=로이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RM은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공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노미네이트가 안 됐으면 공연을 할 수 없는 룰이 있어서 '무대는 안 되겠다' 그랬는데, 릴나스와 그래미 덕분에 '올드 타운 로드'를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7월 RM은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으로 '서울 타운 로드'(Seoul Town Road) 피처링에 참여했다. 그 인연으로 방탄소년단은 이날 그래미에서 릴 나스 엑스,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목표도 밝혔다. 오는 2월 새 앨범 'MAP OF THE SOUL :7'로 컴백을 앞둔 만큼 "2020년 우리의 목표는 새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의 투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래미에 다시 한번 참석할 것도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것도 목표다. 그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