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출연 당시 악플로 스트레스
건강 안 좋아져 하차 후 수술 받아
임송 매니저 근황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임송 매니저 근황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이 근황을 밝혔다.

임송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하차 후 근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2018년부터 '전참시'에서 병아리 매니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회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키웠다.

방송에서는 늘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출연 당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임송이었다. 그는 "신인이다 보니 업무를 다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내가 다 오픈되는 게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았다. 잘하는 매니저가 돼야 하는데, 항상 카메라 앞에 있으면 실수하게 되는지 내 자신이 미웠다"고 토로했다.

악플 또한 스트레스의 주원인이었다. 그는 "일 못하는 매니저라고 하고, 외모적 비하도 있었다. '뚱뚱하다', '못생겼다', '저런 애들도 TV 나가는데 나도 나가겠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며 "악플이 가장 많았을 때가 엄마와 할머니가 출연하셨을 때다. 가족도 큰 결심하고 출연한 건데 그런 식으로 악플이 달려서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임송은 "이게 계속 쌓이다 보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여성적으로 안 좋아져서 응급실에도 가고 많이 아팠다. 몸이 무기력해서 공황장애, 무기력증이 왔더라"라며 "산부인과에서 안 좋은 얘기를 듣고 그만두고 속세를 떠나자 싶었다. '전참시' 하차하고 퇴사 후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하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수술은 혹을 떼는 수술이었다. 그는 "난소증후군도 따로 있었고 혹이 많았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아픈 게 제일 컸고, 피가 많이 나니까 빈혈이 심해서 운전이 안 됐다. 제일 큰 문제는 이걸 방치하면 불임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었다. 그게 무서워 수술을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임송에 네티즌들은 반가워하면서도 미처 몰랐던 그의 속사정에 위로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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