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 / 사진제공=KBS
’99억의 여자’ 조여정 / 사진제공=KBS
배우 조여정이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조여정은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99억의 여자’로 2020년 새해를 멋지게 시작한 것 같아 기쁘다. 그동안 ‘99억의 여자’를 사랑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여정은 극중 절망밖에 남지 않은 삶. 인생 단 한 번의 기회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하는 여자 정서연으로 분했다. 극 초반 조여정은 99억을 마주한 서연의 극변하는 감정선을 생생한 표현력으로 쫄깃한 전개를 이끌며 안방극장을 전율로 휘감았다.

이후 돈에 대한 갈망을 남다른 디테일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한 시도 눈을 ?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성장통을 겪는 서연을 섬세한 연기로 녹여내 극의 무게를 탄탄히 잡으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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