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유아더월드’ 방송화면. /
MBC ‘유아더월드’ 방송화면. /
코미디언 장동민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유아더월드’에서 우는 아이를 바로 그치게 만드는 ‘육아 해결사’로 변신했다.

19일 오후 처음 방송된 ‘유아더월드’는 장동민·김동현·에릭남 등 8명의 삼촌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만나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첫 회만에 ‘눈물파티’가 돼 버린 선물 증정식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특히 센스 있는 행동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자칭 ‘육아고수’ 장동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 아이들은 철저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선물 증정식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둘씩 짝을 지어 귓속말을 하는가 하면 손가락을 걸고 약속까지 하는 은밀한 거래 모습도 발견됐다.

선물 증정식이 시작되자 장동민은 아이들 사이 묘한 기류를 빠르게 감지하며 눈치 싸움을 포착한다. 이를 지켜보던 중 억울한 피해자가 울음을 터트리자 금세 얼어붙은 파티 분위기를 녹일 특효 처방을 내리는 재치를 발휘해 육아 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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