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윤선영(사진=방송화면캡쳐)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과 윤선우가 광대를 승천하게 하는 ‘찐브로맨스’로 심장에 폭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권경민(오정세분)의 갑질로 드림 즈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이 일방적으로 취소되어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승수(남궁민분)와 드림즈 프런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그 중 전력분석팀으로 합류한 백영수와 백승수의 ‘브로맨스’가 극의 활기를 불어넣은 것.

근무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백승수는 자료를 펼쳐놓고 열일 중인 백영수(윤선우분)와 마주쳤다.얼마 전까지 집에선 승수 몰래 야구를 봤던 영수는 승수를 보자마자 흠칫 놀랐지만 이내 빙그레 웃으며 귀여움을 안겼다.

무슨 반응이냐며 승수가 묻자 ‘형이 있는데서 야구자료를 보는 것이 적응이 안되고, 이제 형한테 혼나지 않아도 되는게 실감나서’ 웃는다며 답변했고,이에 백승수는 사람 좋은웃음을 지어보는 이들로 하여금 광대 승천하게 하는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어서영수는 ‘형한테들킬까걱정없이일하니까너무좋다’며확연히밝아진모습으로기쁨을표했고백승수는 ‘각고하고따라와’라며단장의면모로으름장을놓아웃음을자아내기도했다.

이처럼남궁민과윤선우는환상적인호흡으로그간감춰왔던서로의아픔들을꺼내놓고하나하나극복해가는형제의모습을각자의캐릭터에맞게심도있고세밀한표현으로그려내며잔잔한 ‘힐링’을선물하고있다.어색하게눈치를보던둘은이제서로를바라보며농담을건내고 ‘진짜’웃음을지어보인다.

비주얼과연기력,거기에훈훈함까지다잡으며진정한웰메이드드라마를완성하고있는남궁민과윤선우.극을풍성하게이끄는두배우의활약에대중들의폭발적인관심이쏟아지고있다.

한편,드라마 ‘스토브리그’는매주금,토요일밤10시에SBS에서방영되며설연휴기간에는결방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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