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빈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은빈은 극 중 국내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에는 선수들의 비활동기간 훈련을 둘러싼 갈등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은 연봉을 지급받지 않는 두 달 동안 훈련을 강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선수협회에 맞섰다. 그는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선수협회장 강두기(하도권 분)와도 갈등을 겪는 듯했으나, 백 단장은 모든 결정권을 윤성복 감독(이얼 분)에게 쥐여주며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줬다.

이 과정에서 이세영의 활약도 계속됐다. 이세영은 항상 옳은 길을 택했던 백 단장을 믿으면서도 훈련을 대신할 수 있는 ‘오프 시즌 훈련법’을 이철민 코치(김민상 분), 한재희(조병규 분)와 함께 교재화했다. 팀에 대한 애정과 운영팀장의 능력으로 백 단장에게서 칭찬과 고마움을 끌어낸 이세영의 매력이 돋보였다.

박은빈은 남궁민과의 팀워크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일 잘하는 운영팀장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회 다양한 매력으로 활약하는 박은빈이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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