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마리, 제이블랙 /사진=SNS
안무가 마리, 제이블랙 /사진=SNS
안무가 제이블랙, 마리 부부가 국내에서 춤을 가장 잘 추는 가수로 현아, 던 커플과 화사, 태민을 꼽았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제이블랙, 마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6년차인 두 사람은 국내 최정상 스트리트 댄서이자 안무가다. 이날 '우리나라 가수 중에 누가 춤을 제일 잘 춘다고 생각하냐'는 DJ 김신영의 물음에 이들은 여성 가수로는 현아와 화사를, 남성 가수로는 던과 태민을 지목했다.

먼저 마리는 "나 같은 경우는 가수 분들이 퍼포먼스를 할 때 춤의 스킬이나 테크닉보다는 무대를 장악하는 힘을 많이 보는 편"이라며 "표정이나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아가 표정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마마무 화사도 눈에 띈다. 표현을 무척 잘하는 친구들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 가수로는 태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제이블랙은 현아의 남자친구인 던을 언급했다. 그는 "같이 작업을 했었는데 굉장하더라. 몸을 굉장히 잘 쓰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신영은 "던이 최근 발매한 신곡 '머니' 쇼케이스 MC를 했었는데 실제로 봐도 정말 잘하더라"고 거들었다.
던, 현아 /사진=변성현 기자
던, 현아 /사진=변성현 기자
한편 현아와 던은 2018년 8월 교제 사실을 직접 밝힌 후 당당하게 공개 열애 중이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이들은 2019년 1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손을 잡고, 그해 11월 동시에 신곡을 발표했다. 당시 현아와 던은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합동 쇼케이스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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