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가 안재현과의 결혼을 다짐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강우(안재현)가 만든 드레스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주서연(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안재현)는 자고 있는 주서연(오연서)의 모습을 보며 혼자 행복해했다.그 순간 주서연이 눈을 떴고 이강우를 보자 당황해했다. 이강우는 집으로 가겠다는 주서연을 막았지만 주서연은 "오빠들 깨기 전에 가야 한다"며 집으로 향했다.

한편 이민혁(구원)은 잠시 학교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자리를 정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주서연은 "교감 선생님께 들었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잘 다녀와라. 여긴 이대로 있을 거다"라고 말한 뒤 두 사람은 악수를 했다.

이후 이강우 집에서 이민혁 송별 파티를 열었다. 이곳에서 주원재와 이강희가 만나 다시 두 사람의 미래를 그렸다. 이강우는 이민혁에게 "잘 다녀오라"며 인사를 건넸다. 석달 뒤, 김미경은 주서연에게 "이민혁 선생이 아직도 연락이 안 되는 거냐" 물었다.

이에 주서연은 "이강우가 뭘 하는 지 석달 동안 방에 들어도지도 못하게 한다"고 말했고 이민혁이 보내온 택배를 들고 이강우 집으로 향한 주서연은 그곳에서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있는 이강우를 봤다. 어린시절 이강우가 주서연에게 스케치해줬던 웨딩드레스가 눈 앞에 펼쳐진 것을 보고 무한 감동을 받았다.

이에 이강우는 "이 드레스 다 완성되면 우리.." 라고 뒷말을 흐리자 주서연은 "해. 난 무조건 너랑 해"라며 대답했다. 이강우는 "나 절대로 놓치마"라고 말하자 주서연 역시 "절대로 안 놔. 꼭 잡을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우린 둘이 있을 때 완성된다"란 주서연의 마지막 대사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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