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 모녀로 나오는 서지혜, 장혜진. /사진제공=tvN

‘사랑의 불시착’에 모녀로 나오는 서지혜, 장혜진. /사진제공=tvN

‘사랑의 불시착’에 모녀로 나오는 서지혜, 장혜진.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지혜와 장혜진이 매력적인 모녀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서단(서지혜 분)은 유학을 마치고 러시아에서 돌아온 뒤, 약혼자 리정혁(현빈 분)과의 결혼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왔다. 서단의 어머니인 고명은(장혜진 분) 역시 하나뿐인 딸의 혼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열렬히 돕고 있다.

고명은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리정혁을 버선발로 맞으러 나가거나 결혼 날짜를 확정짓기 위한 상견례 자리에 짙은 화장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등 매회 유쾌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서단 역시 아슬아슬 선을 넘나드는 어머니의 행동을 말리는 듯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머니 못지않은 과감함과 파격을 보여주며 두 사람이 꼭 닮은 모녀임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에서는 딸의 태도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고명은이 직접 리정혁의 부하인 5중대 대원들에게 접근했다. 고명은은 뭐가 그렇게 궁금하냐며 핀잔을 보내는 서단의 손을 꼭 잡고 “우리 딸이 결혼할 남자와 문제가 없는가. 우리 딸이 지금 행복한가. 그게 궁금하지”라고 진심어린 답을 해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핑 돌게 했다.

서단은 “엄마 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혁 동무와 결혼해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 거니까”라고 비장하게 답하며 자신의 행복을 향한 열망과 어머니에 대한 짙은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배가시켰다. 과연 두 모녀가 성공적인 결혼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인물들 간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로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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