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엑소의 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의 첸.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EXO)의 첸(김종대)이 결혼 발표와 동시에 흘러나온 각종 루머를 일축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로 떠올랐다.

첸은 지난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통해 “결혼한다”고 밝혔다. SM은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 신부는 비(非)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열 것”이라고 말했다.

첸 역시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면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축복이 찾아왔다”고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도 덧붙였다. 그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도 더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라면서도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후 쏟아지는 여러 루머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14일 한 매체는 첸이 지난 13일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신부는 임신 7개월 차”라고 보도했다. 이에 SM의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응원의 목소리와 더불어 실망감과 서운함을 내비치는 팬들의 의견도 적지 않은 상태다.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한 뒤에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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