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이용진-샘 오취리 (사진=MBN)

MBN ‘친한 예능’ 이용진-샘 오취리가 국경을 넘어선 새로운 앙숙으로 탄생한다.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오는 14일(화)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두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이용진과 샘 오취리가 신 앙숙 듀오로 거듭났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귤 밭에서 함께 귤을 따며 우정을 쌓은 두 사람. 이후 샘 오취리는 이용진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용진과 요리 듀오를 하게 된 샘 오취리는 이내 “앞으로 이 조합 안될 거 같아요”라며 돌아서 이용진을 폭발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지고는 못사는 한국인팀 똘똘이 막내 이용진은 “예능은 기 싸움이야~ 몰랐어?”라며 명불허전 깐족력을 장착, 샘 오취리를 도발하기 시작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더욱이 여행 말미 이용진은 “우리가 뭐가 친해?”라며 분노를 토해내기까지 이르렀다고. 이에 애정과 분노를 오가는 이용진-샘 오취리의 환상적인 티키타카에 관심이 높아진다.

‘친한 예능’ 제작진은 “이용진과 샘 오취리는 매 순간 팽팽한 티키타카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우정 넘치는 투샷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친하다 못해 찐해지는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친한 예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파워 업 웃음 장착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는 14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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