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우와 잼잼, 윌리엄과 펭수의 볼 수 없는 달달한 꿀케미가 펼쳐졌다.

지넌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세상의 모든 슈퍼맨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위해 모인 ‘슈돌’ 가족들의 모습과 펭수를 만난 윌벤져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장에는 어김없이 ‘슈돌’의 시그니처 대기실이 열렸다. 이곳에 모인 ‘슈돌’ 가족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준 가운데 연우와 잼잼이의 달달한 ‘연유쨈’ 케미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매회 달달한 멘트와 행동으로 랜선 이모, 삼촌을 감동시키는 연우가 동생 잼잼이 앞에서 다정함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과자를 먹고 싶어 하는 잼잼이를 위해 손을 꼭 잡고 함께 심부름을 가주는가 하면 신발 끈을 묶어주고, 침까지 닦아준 것.

특히 심부름 가는 길에 춥지 않냐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잼잼이에게 “남자는 참는 동물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다정한 연하남의 정석이라 불리는 도경완에게서 받은 ‘스윗 조기교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윌벤져스는 평소 너무나도 좋아하는 대세 펭귄 펭수와 만났다. 펭수의 노래는 물론 몸 개그, 식성까지 따라 하는 윌리엄은 진짜 펭수의 등장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윌리엄의 순수한 웃음은 보는 것만으로 절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펭수에게 “너 만져봐도 돼?”라고 묻는 윌리엄의 배려심과 자기보다 어린 윌리엄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10살 펭수의 천진난만함이 눈길을 끌었다. 세상 행복한 ‘윌펭져스’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는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안겼다.

특별한 인연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아이들의 행복으로 가득 찬 회차였다. 누구와 만나도 꿀케미를 발산하는 ‘슈돌’ 아이들의 순수하고 다정한 모습이 일요일 밤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볼 수 있는 한 ‘슈돌’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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