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구해줘! 홈즈’./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사진제공=MBC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가 부부코디 특집으로 꾸며진다. 복팀에서는 홍현희와 제이쓴부부가 , 덕팀에서는 신다은과 임성빈 부부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홈즈’에서는 친동생과 함께 살 신혼집을 구하는 예비 신부가 등장한다. 고향을 떠나 10년 간 타지에서 함께 지낸 자매는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동생이 걱정돼 당분간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경기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언니와 달리 예비 신랑은 충청남도 천안시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신혼집은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 지역이나 SRT가 있는 동탄 지역을 희망했다. 의뢰인들은 무엇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간분리를 원했으며 최소 방3개 화장실 2개를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과장 리액션 전문가 홍현희와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부부코디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표정 하나로 승리를 점치는 신다은과 찰떡궁합 집 전문가 임성빈이 부부 코디로 나선다.

두 팀은 의뢰인이 희망한 두 지역을 나눠 각각 발품을 팔았는데, 지역에 어울리는 구호까지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복팀은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시에서 매물을 찾는다고 해서 ‘복팀에서 광명 찾자!’ 반면 덕팀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 신도시에서 매물을 찾는다고 해 ‘(덕팀으로)대동탄결!’ 두 팀 모두 구호를 외치며 시작해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먼저 복팀의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광명역 역세권 매물을 소개한다. 대형마트와 가구점 그리고 아울렛까지 모여 있는 황금상권으로 예비 신혼부부와 20대 초반의 여동생을 위한 맞춤형 매물로 손색없다고 한다. 특히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생 의뢰인이 간절히 희망했던 ‘근거리 두 채’가 이루어졌다고 해 매물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신혼집을 둘러보던 중 19금 재연도 마다하지 않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덕팀의 신다은과 임성빈 부부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 매물을 소개한다. 최신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착한 신축 매물은 기본, 유럽의 부티끄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매물에는 “너무 예쁘다”라는 말 밖에 안 나왔다고. 이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은 수납 끝판왕으로 불리는 연립주택단지 매물을 소개한다. 신발장은 물론 주방과 거실 곳곳에 설치된 수납장 소개에 코디들마저 ‘수납 포비아’를 느꼈다는 후문이다. 신다은은 “제 턱은 그렇게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라고 외쳤던 각오와는 달리 역대급 리액션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불꽃 튀는 부부 코디의 대결은 오후 10시 3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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