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임수향이 독신선언(?)을 한 손담비의 언행불일치를 폭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가 '시집 잔소리 지뢰' 어머니를 피해 마음에도 없는 독신(?)선언을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집에 TV를 배달하는 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을 본 반가움도 잠시 어머니 또한 예상보다 큰 사이즈에 당황하게 했다. 또한, 몇 센치 앞에 TV를 앞두고 주차를 하다가 TV를 칠 뻔한 손담비의 허당미가 나혼산 멤버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TV를 옮기고 잠시 쉬고 있던 손담비에게 어머니의 잔소리 지뢰 주의보가 내려졌다. 손담비 엄마는 "올해는 좋은 일만 있고 잘 되야지 시집도 가고"라며 모든 대화의 종점이 시집 잔소리로 이어져 손담비는 어머니의 '시집 잔소리 공격'을 피하느라 "난 평생 독신주의자로 살거다"라고 어머니의 공격을 막아내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를 본 임수향은 "언니가 요즘 배우자 기도를 위해 새벽기도에 간다"고 폭로하면서 "술 마시다가도 새벽기도 가야 한다고 자리를 뜬다"라고 말해 손담비의 독신주의 선언과는 달리, 말과 행동이 불일치 하는 모습을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기안84는 "(배우자)기도 하면 이루어져요?"라고 물으며 "그 교회 어디냐 나도 가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