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스토브리그’ 스틸컷./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과 오정세가 불꽃 튀는 격돌을 예고했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최하위 야구단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모그룹 상무이자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토브리그’ 측은 10일 남궁민과 오정세가 단장실에서 한 치도 양보 없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백승수(남궁민) 에게 화가 난 권경민(오정세)이 단장실까지 쫓아와 살벌한 경고를 날리며 강렬한 대립을 보이는 상황. 백승수는 흔들림 없는 확고부동한 자세로 싸늘한 무표정을 드리우고 있다. 반면 권경민은 버럭과 정색, 삿대질을 오가는 ‘분노 3종 세트’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7회에서는 백승수가 주전 포수 서영주(차엽 분)에게 술 벼락을 맞는 굴욕을 당하며 당황하는 와중에, 권경민은 에이전트로 나선 고세혁(이준혁 분)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권경민이 냉정함을 잃고 폭주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간의 격돌이 드림즈를 어떤 파국으로 몰고 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스토브리그’ 제작진은 “남궁민과 오정세는 촬영장에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트리는 절친이지만 카메라만 돌면 바로 싸늘한 적으로 변한다. ‘역시는 역시다’라는 극찬들을 받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될 백승수와 권경민의 대립, 그에 맞서 백단장이 펼칠 돌직구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스토브리그’ 8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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