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사진제공=SBS
SBS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이 눈물을 흘리며 삭인 아픔을 토해낸다.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은 꼴찌 구단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매회 여러 개혁으로 구단에 폭풍 같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승수의 묵묵한 카리스마와 틈틈이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고등학교 때 주목받던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장애를 입게 된 동생 백영수(윤선우 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스토브리그’ 측은 9일 남궁민이 냉철한 평정심을 잃어버린 채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백승수가 누군가를 만나고 난 후 북받치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 백승수는 흐릿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 연이어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려는 듯 시선을 내리깐 뒤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냉혈 리더’의 표본인 백승수가 그동안 쌓아왔던 슬픔을 분출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후 백승수 행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스토브리그’ 제작진은 “남궁민의 연기는 그 순간의 공기마저 바꾸는 힘이 있다”는 극찬과 함께 “인간 백승수의 면모도 차츰 공개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8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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