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연/사진=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영상 캡처
소주연/사진=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영상 캡처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2'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20% 시청률에 도달한 가운데 소주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주연은 윤아름 역을 맡아 '낭만닥터 김사부2'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재(이성경), 서우진(안효섭)과 함께 윤아름이 김사부(한석규)가 있는 돌담병원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담병원은 시즌1과 크게 변화가 없었다.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구 돌담병원 식구들과 새롭게 합류한 주인공들이 진정한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아름은 돌담병원의 신규 멤버다. 과거와 상처가 있는 차은재, 서우진과는 다른 톡톡 튀는 매력으로 돌담병원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소주연은 솔직하고 해맑은 미소로 청춘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다.

특히 김사부의 진 면모를 차은재, 서우진보다 먼저 알아채면서 이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주연은 소속사를 통해 "첫 방송 이후,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작품에서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낭만닥터 김사부2'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돌담병원 입성으로 한층 더 성장 할 윤아름 캐릭터와 '낭만닥터 김사부2'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2'은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수도권 시청률은 19.3%, 순간 최고 시청률 22.1%까지 치솟았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첫 방송부터 수도권 시청률 15.5%, 전국 시청률 14.9%, 순간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2016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27.6%로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1'의 기록도 가볍게 넘기리란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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