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자택으로 김희철 초대...삼남매 깜짝 공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맛남의 광장’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맛남의 광장’에서 영천의 돼지고기로 만든 신메뉴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장사를 위해 경북 영천 휴게소로 향했다. 영천은 돼지와 마늘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작년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늘고 있고, 비선호 부위의 저조한 판매로 돼지 농가가 시름을 앓고 있다. 마늘 또한 풍년이었지만 홍수 출하로 인해 단가가 하락한 데다 마늘 소비가 부진해 고충을 앓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일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멤버들에게 내준 돼지고기 요리 숙제가 공개된다. 백종원은 ‘요알못’인 김희철을 배려해 일대일 특급 과외를 준비한다. 그는 김희철을 집으로 초대해 마장동에서 공수한 돼지 반 마리를 직접 해체하며 부위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돼지고기 부위를 하나도 못 맞혔던 김희철은 특급 과외로 돼지고기 부위를 마스터한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는 양세형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똑같은 돼지고기 부위에 대해 퀴즈를 낸다. 그러나 양세형은 백종원 수제자답게 김희철이 한 시간 동안 공부한 돼지고기 부위를 단 하나의 오답도 없이 척척 맞혀 김희철을 당황시킨다. 이에 김희철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강제로 영상통화를 꺼버려 웃음을 자아낸다.

돼지 해체쇼 이후 백종원과 김희철은 본격 돼지고기 먹방을 시작한다. 돼지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백종원의 주니어 삼 남매가 부엌으로 들이닥친다. 삼 남매의 멈추지 않는 고기 흡입으로 김희철은 쉼 없이 고기를 구워 아이들 입에 넣어주고, 공부보다 고기 구워주는 일에 더 전념하는 과외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김희철과 백종원을 똑 닮은 삼 남매의 고기 먹방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