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이석훈 (사진=방송캡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 이석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 센스 만점 입담을 자랑했다.

이석훈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본격 상식대첩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MC 민경훈의 절친으로 출연, 또 다른 게스트 테이와 함께 독특한 삼총사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 테이와 절친이 된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MC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이색적인 상식 퀴즈를 풀어내 재치와 센스를 드러낸 것. 또한,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 예정이라는 근황을 밝힌 이석훈은 “작년 뮤지컬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한 작품”이라고 소개하여 ‘웃는 남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이석훈의 세 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소개된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오는 9일(목)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석훈은 극 중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을 맡아 2020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절친 민경훈과 테이의 뮤지컬 관람 약속을 받으며 훈훈한 우정까지 보여준 이석훈은 ‘웃는 남자’ 무대에서 자신만의 그윈플렌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이석훈의 압도적 가창력으로 빈틈없이 꽉 채운 대표 넘버 ‘웃는 남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김문정 음악감독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이처럼 이석훈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 그리고 뛰어난 실력은 ‘웃는 남자’의 개막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석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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