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현욱 아나운서가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결혼이 자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욱 아나운서는 "KBS가 고향인데 8년 만에 왔다. 진짜 살맛난다. 너무 반갑다. 편하게 있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 '가족이 부른다'를 여기서 매주 토요일마다 했었다. 3~4년 정도 꽤 오래 했던 것 같다"며 "그만두면서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물려줬다. 그때 물려 받고 장윤정을 만나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마치 두 사람의 결혼이 자기 덕인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했고, 김현욱 아나운서는 "내 덕분에 결혼했다고 생각하는데 도경완 아나운서가 요즘 연락이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현욱은 지난 2012년 6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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