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극과 극 매력 발산 (사진=방송캡쳐)

이태선의 종횡무진 활약에 2020년 新 매력 맛집에 등극했다.

2020년 새해부터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태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태선은 tvN ‘런(RUN)’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속 까칠하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 ‘강시월’로 변신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풀인풀’ 지난 방송에서 이태선은 얽히고설킨 주요 인물들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등장,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과거 뺑소니 사건과 연결되어 있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조우한 시월은 앞으로의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특히 이태선이 그려낸 시월의 차갑고도 거친 모습 안에 깃든 슬픔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하며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불구, 강렬한 존재감을 안겨주었다.

반면 ‘런’에서 그려진 이태선의 일상 모습은 작품 속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러닝 크루 ‘런티스트(RUNTIST)’에서 막내를 맡게 된 그는 지성, 강기영, 황희를 알뜰살뜰 챙기는 듬직한 모습부터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비타민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그동안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모습들과는 180도 다른 이태선의 반전 매력은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화제를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선보인 이후 드라마, 예능까지 쉬지 않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태선은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도 아마추어 농구 선수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2020년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 채울 이태선의 비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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