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한석규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한석규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한석규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2016년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비방과 혐오가 가득한 세상에 격려와 위로를 선사한다.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인식 감독과 배우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김주헌, 신동욱, 윤나무, 김민재, 소주연이 참석했다.

유인식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1’을 마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애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더라. 만나는 분들마다 ‘낭만닥터 김사부2’를 해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 만드는 과정이 행복해서 배우들이 괜찮다면 해보고 싶었는데 한석규 형님을 비롯해 돌담병원 식구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을 그리워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시즌1에서 느꼈던 따뜻함, 그리움이 이번에도 이어져 시청자들께 좋은 느낌으로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유인식 감독, 소주연,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이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유인식 감독, 소주연,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이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유인식 감독, 소주연,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이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유 감독은 “돌담병원은 들어오는 모든 환자를 마다하지 않고 의료진은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한다. 실재하지 않을 것 같지만 어딘가 있었으면 하는 병원이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어떻게 보면 바보 같은 낭만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즌1에서 3년이 지난 지금, 돌담병원에는 거대 병원으로부터 압박이 밀려오고 충원되는 의료진과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변화의 물결도 생긴다”며 “자신들의 신념과 바람을 유지해야 하지만 어려운 순간이 닥쳐온다. 한 드라마가 해법을 낼 수는 없지만 인물들이 필사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석규는 김사부로 불리는 괴짜 천재 의사를 맡았다. 본명은 부용주이며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한다. 한석규는 “세상엔 마음을 다친 사람들 투성이다. 우리가 왜 다쳤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모르는 시대다. ‘낭만닥터 김사부2’가 그걸 완치시킬 순 없지만 닫힌 마음을 조금은 열게 할 것이다. 시즌1에서도 김사부의 그런 점에 시청자들이 공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이 잘 된 덕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겸손한 마음으로 이 같은 문제를 짚어보자는 자세로 출발했다”고 털어놨다.

한석규는 “다른 메디컬 드라마가 병원 내의 이야기에 집중한다면 ‘낭만닥터 김사부2’는 사람 이야기도 깊게 다룬다”고 차별점을 꼽았다. 또한 “돌담병원을 통해 거듭나는 관계, 여러 환자들을 통해 현대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은유적으로 풀어낸다”며 “새로운 식구들, 아픈 청춘들, 그리고 김사부를 통해서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인생관 등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고 덧붙였다.

‘낭만닥터 김사부2’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한석규,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낭만닥터 김사부2’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한석규,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낭만닥터 김사부2’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한석규,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시즌2에는 안효섭, 이성경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안효섭은 생계를 위해 의사가 된 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았다. 이성경은 노력형 공부천재인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를 연기한다.

안효섭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성경 씨와 처음 호흡을 맞춰본다. 성경 씨는 에너지가 좋다. 현장에서 에너자이저 같은 역할이다. 거기에 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성경도 안효섭에 대해 “처음 연기한 우진과 비교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다”며 “좋은 자극을 주는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시즌1이 흥행한 만큼 부담감도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안효섭은 “시즌1의 애청자로 부담이 갔던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부담을 갖고 촬영하면 내 몸만 힘들어지더라. 부담을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앞으로 최대한 잘 연기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성경은 “선배님들도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잘 촬영하고 있다. 대본도 좋았고 선배님들과도 함께하고 싶었다. 우진과 은재가 의사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해가는 캐릭터인 만큼 우리도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우진은 어린 시절 많은 역경을 겪어 세상에 대한 벽이 두껍다”며 “성장하는 과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회에 상처를 받은 분들이 많을 텐데 우진이를 보면서 위로 받고 치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1부터 돌담병원 식구들로 함께한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서예진 기자 yejin@

시즌1부터 돌담병원 식구들로 함께한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서예진 기자 yejin@

시즌1부터 돌담병원 식구들로 함께한 배우 윤나무(왼쪽부터), 김민재, 임원희, 진경, 한석규. /서예진 기자 yejin@

진경, 임원희, 윤나무, 김민재 등 시즌1의 돌담병원 식구들도 함께한다. 진경은 자신이 맡은 수간호사 오명심에 대해 “김사부의 오른팔이자 동지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김사부와 같은 생각을 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바로바로 해결해버리는 그녀의 용기와 담대함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윤나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인수를, 김민재는 간호사 박은탁을 연기한다.

임원희가 연기한 행정실장 장기태는 오명심과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더한다. 임원희는 “시즌2에서는 명심 선생님이 더 강하고 시원해지셨다. 말릴 때 힘이 달린다. 우리 케미도 살아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소주연,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소주연,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배우 이성경(왼쪽부터), 소주연, 김주헌, 신동욱, 안효섭. /서예진 기자 yejin@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은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했다. 김주헌이 맡은 외과 전문의 박민국은 김사부와 의사로서 상반된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신동욱은 ‘뼈샘’으로 불리는 정형외과 전문의 배문정 역을 맡았다. 소주연은 돌담병원으로 파견 온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으로 분한다.

한석규은 “아픈 청춘을 연기하는 후배들 자체가 아픈 청춘이다. 연기자라는 일 자체가 너무 자학적이니 스스로를 너무 긁지 마라고 얘기한다”며 “후배들이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일에서 받은 아픔을 이 드라마로 덮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기존 월화극 시간대보다 20분 앞당겨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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