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동물원 동산파크의 폐업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새 원장 태수와 콜라 먹는 북극곰으로 열연한 배우 안재홍.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동물원 동산파크의 폐업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새 원장 태수와 콜라 먹는 북극곰으로 열연한 배우 안재홍.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한 배우 안재홍이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관해 “(원작과는)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안재홍을 만나 그가 출연한 ‘해치지않아’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담은 영화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안재홍은 극 중 동산파크의 폐업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새 원장 태수와 콜라 먹는 북극곰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을 확정 짓고 (웹툰을) 찾아서 보려고 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다루는 에피소드나 디테일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시나리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나서 (웹툰을) 뒤늦게 봤다. 극 중 태수의 설정이나 사건을 이끄는 계기 등 원작과는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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