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1박 2일’의 연정훈./사진제공=KBS2
‘1박 2일’의 연정훈./사진제공=KBS2
배우 연정훈이 KBS ‘1박 2일 시즌4’에서 브로맨스 장인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는 신년맞이 2020 MT 특집으로 충남 태안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안면도 소나무 해변길에 도착한 멤버들은 두명씩 짝을 지어 손을 잡고 쉬는시간을 가지는 ‘친해지길 바라’ 첫 미션을 받았다. 딘딘의 선택을 받은 연정훈은 이내 딘딘에게 다정한 웃음과 눈빛을 보내는 로맨틱 장인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손을 꼭 잡고 해변을 거닐며 세상 달달함을 보이던 연정훈과 딘딘은 갑자기 진지한 인생상담으로 ‘인강극장’을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밀도를 높인 30분의 시간이 흐른 후,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테스트 하는 시간을 가졌다. ‘딘딘을 닮은 배우’ 라는 질문에 당황함을 드러내던 연정훈은 ‘박준규’라고 답을 적었다. 정답은 ‘박서준’ 이였고 이를 확인한 연정훈은 황당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폭소를 유발했다.

소나무 해변길 첫 초입에서 보여줬던 연정훈의 아련한 모습에 제작진은 돌발 미션으로 소나무길에서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멤버에게 소정의 간식을 제공하는 ‘단막 극장’ 미션을 제안했다. 이에 첫 순서로 나선 연정훈은 명품 배우 답게 우수에 찬 눈빛으로 실제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내 제작진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 MT에선 음악이 빠질 수 없다며 서로가 생각하는 MT 음악을 불러보던 멤버들은 연정훈의 선곡인 쿨의 ‘애상’에 열광했고, 의외로 쿨의 이재훈과 닮은 비주얼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MT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부르는 노래’의 주제에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가담을 하게 만들어야해”라며 듀엣곡 ‘그대안의 블루’ 를 선곡해 탄성을 자아냈다. 연정훈이 숨겨두었던 가창력을 선보이자 문세윤은 빠져든 듯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듀엣곡을 완성했다.

이처럼 연정훈은 그간의 귀공자 이미지를 벗고, 시키면 다하는 ‘순수한 우리 형’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또한 누구든지 만나기만 하면 핑크빛 브로맨스를 만들어내 케미 요정으로 등극 했다.

연정훈이 출연하는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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