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검사내전’ 스틸컷./사진제공=JTBC
‘검사내전’ 스틸컷./사진제공=JTBC
‘검사내전’ 스틸컷./사진제공=JTBC

JTBC ‘검사내전’에서 정려원이 찜질방에서 수건 양머리를 한 채 귀여움을 한껏 발산한다.

‘검사내전’에서 좌천에 가까운 발령으로 진영지청 형사2부 새 식구가 된 차명주(정려원 분). 임용 후 11년 동안 승승장구했던 스타 검사인 그가 사표를 내고 떠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누구보다 ‘열일’하며 이선웅(이선균 분)과 수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정수실업 임금체불 사건의 피해자 김영춘(손경원 분)이 저지른 상해 사건을 두고 선웅과 하나부터 열까지 대립하며 불꽃 튀는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자신도 모르게 진영지청 형사2부에 적응 중인 명주였지만, 사실 그의 목적은 진영에서 눈에 띄는 사건을 완벽하게 처리해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것. 때문에 명주는 눈에 불을 켜고 자신을 서울로 보내줄 사건을 찾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6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명주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빈틈이라고는 허락하지 않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그가 찜질방에서 귀여운 수건 양머리를 장착하고 화투 패를 섞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옆에는 선웅과 찰떡궁합을 보여주던 장만옥(백현주 분) 수사관이 함께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대한 힌트는 5회 예고 영상에서 얻을 수 있다. 야산의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도박판을 벌이는 산 도박장을 급습하기 위해 회의 중인 형사2부. 결론은 잠입으로 쏠리는 듯했으나 명주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내부 정보를 위해 잠입까지 한다는 건 조금 예스럽달까?”라며 의문을 띄운 것이다.

그러나 끝내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그가 도박장에 잠입하기로 결정됐다. “도박장 진압할 때가 제일 위험하거든요. 중간에 꼭 빠져나오시고요”라는 이정환(안창환 분) 수사관의 음성으로 말미암아 쉽지만은 않은 작전이 예상되는 바. 양머리까지 쓰고 잠입한 명주의 노력은 빛을 볼 수 있을지, 바라는 대로 진영에서 공적을 올리고 서울로 복귀하는 발판을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된다.

‘검사내전’ 5회는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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