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배우 유준상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다.

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준상은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고를 많이 쳤다”면서 “공부를 뒤늦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양궁을 했다. 어릴 때 말을 안 들으면 활로 엄청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개그맨 박수홍의 어머니는 “장난을 많이 치고, 속 썩이는 아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아버지에게 제대로 효도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돌아가셔서 할 수가 없다”면서 “갑작스럽게 20대에 가장이 되면서 이를 악물고 일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가 언제 가장 보고 싶냐는 MC 서장훈의 말에 유준상은 “매일 보고 싶다. 아버지가 엄하시면서도 인자했다”면서 “돌아가시고 난 후 나중에야 아버지가 적은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걸 보고 엄청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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