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사진=방송화면캡쳐)

하지원(사진=방송화면캡쳐)


드라마 ‘초콜릿’ 하지원이 윤계상의 첫사랑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후반부 전개의 ‘태풍의 핵’으로 등극했다.

하지원은 지난 4일 방송한 JTBC ‘초콜릿’ 12회에서 윤계상과 과거 첫 만남의 기억을 소환하며, 멜로 서사의 급물살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문차영(하지원)은 이강(윤계상) 대신 밤새 운전을 해 완도의 장례식장에 데려다줬고, 먼저 병원으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휴대폰과 지갑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이강을 꼼짝 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공원에서 이강을 기다리던 문차영은 결국 곤한 잠에 들었고, 장례를 마친 후 문차영을 발견한 이강은 자신의 가슴을 내어준 채 문차영의 숙면을 도왔다.

뒤늦게 깨어난 문차영은 이강의 품에서 잠들었다는 사실에 기절할 듯 놀랐고, “코도 안 골고 침도 안 흘리고”라는 이강의 놀림에 “저 원래 코 안 골아요, 침도 안 흘리고”라며 뻔뻔하게 응수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뒤이어 문차영은 딱딱한 말투로 ‘심쿵 발언’을 이어가는 이강이 부담스러워 버스를 타고 빨리 올라가겠다고 말했지만, “나랑 같이 올라가면 안 됩니까?”라는 이강의 직진 멘트에 혼란스러움과 설레는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결국 문차영은 이강과 함께 완도에 남았고, 문차영이 미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강은 차영을 위해 직접 정성어린 요리를 하기 시작한 터. 이강과 첫 만남의 추억이 담겨 있던 바다식당에서 어린 시절 먹었던 메뉴 그대로를 대접받은 차영은 밥을 먹으며 끝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티슈로 눈물을 닦으면서도 밥을 꾸역꾸역 먹으며, 가슴 뭉클한 ‘눈물 먹방’을 선보인 문차영은 당황한 이강에게 “음식이 너무 맛있으니까 너무 행복해서, 자꾸 눈물이 나

요”라고 말했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말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이강은 “혹시 어릴 때 여기 바다식당에 왔던 적 있어요? 혹시 나 기억해요?”라고 물었고, 천천히 고개를 든 문차영이 이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숨멎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초콜릿’ 13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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